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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텃밭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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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1년 10월 21일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대구.경북 지역 합동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최대 승부처가 될 대구경북의
지지를 얻기 위해 후보들은 저마다
지역 공약을 제시하는 한편
최근 발언 논란에 대한 공방도 이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도입에 한목소리를 내며 보수 민심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남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의 다섯 번째 TV 토론회가 보수 텃밭에서 열렸습니다.

후보들은 대구경북을 공략하기 위해 차별화되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첫째, TK 신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만들겠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
"먼저, 대구경북 신공항을 국비로 짓겠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50조 원을 선투자해 반도체 미래 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소부장 산업들을 모아서 이것이 미래 성장의 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최근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혹시 윤석열 후보께서 내가 제 2의 전두환이 되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떤 정부든, 업무방식이나 정책에 있어서 잘 된 게 있으면 뽑아서 써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 18개 혐의입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 같은 경우에 16개 혐의입니다. 그게 전부 저절로 드러난 혐의였습니까, 이잡듯이 잡은 혐의였습니까?"

후보들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는 검과 경, 국민권익위원회까지 나서 여권 대선 후보를
두둔하고 있다는 지적에 뜻을 같이하며,
특검 도입을 한목소리로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검찰, 경찰, 국가기관들에 의해서 방어막이 쳐지고 은폐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5차례 더 토론회를
가진 뒤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합산해
다음 달 5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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