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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관광도 제자리...웃음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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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3년 06월 02일

[앵커]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일상 회복을 짚어보는 기획 시리즈
두 번째 순섭니다.

오늘은 여행과 관광 정상화 부문입니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체험 학습과 수학여행이 정상화되고
관광산업도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남효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느새 뜨거워진 햇살 아래, 안전 조끼를 입은 유치원생들이 인근 산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온 숲 체험학습, 친구들과 함께 나뭇가지를 주워 원을 만들어 놀이를 하고

볼록렌즈를 이용해 개미를 관찰하다 보면 훌쩍 지나가는 시간.

마스크를 벗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박서윤 / 유치원생]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기도 하고 이렇게 숲에서 공기도 마시니까 좋아요."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조정으로 대구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회복률은 100%에 가까울 정도로 정상화했습니다.

주요 관광지들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trans-cg]
올들어 4월까지 대구 대표 관광지인 김광석길과 근대골목을 찾은 관광객은 49만 8,0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늘어났습니다.

[안예인 / 세종시 보람동]
"오랜만에 나왔는데 날씨도 좋고 다시 일상을 회복하는 것 같아서 좋네요."

[trans-cg]
5월 한 달 동안 대구공항 이용객 수도 26만 5,509명으로 1년 전에 비해 50% 가까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역 축제나 지자체 행사들도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분위깁니다.

수제맥주 페스티벌이 열리는 수성못에서는 낮부터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오랜만에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즐기는 축제에 시원한 맥주를 담는 상인들의 얼굴에는 기대가 가득합니다.

[배주광/ 수제맥주 양조장 대표]
"(코로나 때는) 이런 축제, 행사도 거의 다 금지가 되어있었고 제한적으로 열렸는데 이런 야외행사에서 편하게 술을 또 즐기시면서 좋은 환경, 풍광 속에서 드실 수 있는 기회가 제공이 돼서 저희도 판매나 홍보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여행과 관광산업 분야에서 일상 회복 속도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영상취재 - 김도윤, CG -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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