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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디지털 농업대전환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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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2년 08월 19일

[앵커]
청년농업인 육성과 디지털혁신 농업타운 조성을
포함한 농업대전환 사업이 경북에서 추진됩니다.

고령화와 인구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경북의 농촌이 첨단농업과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기자]
상주에 있는 스마트팜 딸기농업법인입니다.

2헥타르 규모의 첨단 유리온실 재배시스템과
딸기 모종 생산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연간 30만톤의 딸기 생산과 수출을 목표로
청년 농업인 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흥희 / 농업법인 우공의 딸기 대표]
"청년들에게 딸기 재배기술과 스마트팜 농업 운영기술을 가르치면서 향후에 이 친구들이 독립된 청년 농장으로 자기의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디지털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본격 나섰습니다.

농촌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농업정책과 스마트농업, ICT, 기업경영 등
전문가 72명으로 구성된 관련 추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위원회는 경북농업의 첨단화와 농촌 공간 재구조화 등에 대한 자문과 정책을 제시합니다.

[김재수 / 경북 농업대전환추진위 공동위원장]
"유통이나 가공, 그리고 힐링공간으로 또 새로운 역할을 농촌 재배치의 개념으로 가는 것은 지역의 균형 발전과 농촌인구 소멸도 방지하고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경북도는 이를 토대로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청년농업인 5천명을 육성해 생산 구조를 규모화, 기업형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은 마을 전체가
하나의 영농조합법인으로 구성돼
스마트팜과 수직농장 첨단농업 시스템을 갖춰
청년 농업인을 유입하는 건데
하반기에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합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디지털 혁신, 과학적 연구를 통해서 농업을 대전환해서 생산성을 높이고 특히 젊은이들이 농사 지으러 와서 부자가 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고령화와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경북의 시.군들이
첨단농업 전환을 통해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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