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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리포트] 골다공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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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2년 01월 08일

[앵커]
뼈의 강도가 약한 골다공증 환자는
겨울철 빙판길에서 넘어질 경우
골절이 발생하는 쉽습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적절한 운동이 필요한데
골다공증 치료법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송석균 교수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겨울철 눈과 추위로 인해 도로 곳곳이 얼어붙고,
두껍게 입은 옷 때문에 움직임이 둔해져
넘어지고 다칠 위험이 높습니다.

이때 골다공증 환자라면 골절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폐경 후 여성에서 에스트로겐의 결핍으로 나타나는 폐경 후 골다공증,
70세 이상 고령의 남녀에서 발병하는 노인성 골다공증
그리고, 연령과 관계없이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원인 질환이 선행되어 발병하는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나눠집니다.

골다공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하게 되는데 한번 골절이 발생하게 되면 재골절 및 새로운 골절의 위험이 높아지며, 특히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고관절 골절의 경우 사망률도 현저하게 증가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골절 위험을 70%까지 감소시킬 수 있지만
평소에 식습관 관리와 운동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습니다.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우유, 요커트, 멸치, 해조류, 두부 등이 있습니다.

칼슘이 몸에 잘 흡수되기 위해 필요한 비타민D는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서 생성되거나
음식으로 섭취되는데
코로나19로 실내생활이 늘어난 요즘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어 음식 섭취가 중요합니다.

등푸른생선 계란 버섯등이 있는데
음식으로도 부족할 경우 보충제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반면 나트륨은 칼슘 배설을 증가시키므로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과도한 음주나 탄산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카페인은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환자는 카페인 음료를
하루 1~2 잔 이내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운동과 함께 뼈에 나쁜 음식들을 잘 피해서 평생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 삶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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