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편입 연내 입법...행안부도 긍정적"

대구 편입 연내 입법...행안부도 긍정적

경북지사 최종수

2021년 10월 14일

[앵커]
경북도의회의 찬성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승적 결단에 감사하다며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위군의 연내 대구 편입과
통합신공항 건설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최종수 기잡니다.

[기자]
경북도의회가 군위군 대구 편입에
찬성 입장을 정하면서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에
법률안을 국회에 상정하는 절차를 밟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편입안은 앞으로 행정안전부의 검토와
법률개정안 작성, 입법 예고와 법제처 심의를 거쳐 국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연내에 법률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고
내년 지방선거 이전 편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
"행안부에서도 도의회에서 찬성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 입법 조치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경북도도 연내에 입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경북도는 지난달 23일 이미
관할 구역 변경 건의안을 행정안전부에
내놓은 상태여서
도의회의 찬성 의견만 보완해서 통보하게 됩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시.도민들의 자율적인 결정으로
관할구역 변경에 대한 법률 요건을 충족한 만큼 행정안전부의 긍정적인 검토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하다며,
지난해 7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들이 동의한 것이어서
입법 과정에서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

또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되면
대구시와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망 확충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TBC 최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