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 줄고 증여 늘어..조정국면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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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김용우 기자
bywoo31@naver.com
2021년 09월 13일

[앵커]

대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규제에 따른 세 부담이 커지면서
아파트 증여는 수성구를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아파트값 상승 폭 둔화세가 이어지고
분양시장도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조정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TR>
올해 7월 대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2,605가구,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66.3% 줄었습니다.

<CG>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750가구로 1년 전보다
무려 70%나 감소했습니다.

반면에 7월 아파트 증여 건수는 740여 건으로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수성구는 7월 대구 전체 증여 건수의
절반을 넘어서면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른 세 부담에 대비해 다주택자들이 매매보다는 증여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진우/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
"세 부담도 어느 정도 대비하고 부동산 시장에서 기대 심리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 증여이기 때문에 최근에 고가 주택이나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성구 지역의 증여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대구의 분양시장 실적치는 50으로
당초 전망보다 25.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TR>
여기에 9월 분양경기실사지수는 66.6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져
강원과 제주 다음으로 낮게 전망됐습니다.

<☎ 권영선/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상반기에 (분양시장이) 너무 좋았고, 그게 조금은 조정될 것이라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런 흐름은 당분간 갈 것으로 보입니다."

아파트 거래량이 갈수록 줄고
가격 상승 폭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입니다.
TBC 김용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