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행안부, "군위 대구편입 도의회 의견 다시 청취 "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1년 10월 01일

[앵커]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군위군 대구 편입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경북도의회 의견을 다시 청취하라는 공문을 경북도에 보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행안부가 군위군 대구 편입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건 처음인데 연내 편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모레 시.도지사와 군위군수가 행안부 장관을 만나 조속한 편입 절차 추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혁동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자]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어제 군위군 대구 편입과 관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의견을 다시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도의회 의결에 모호한 부분이 있어 의회 입장을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행안부가 군위군 대구 편입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CG)경북도는 이에 따라 도의회 의장단과 협의하는 방안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달 군위군 대구 편입 안에 대해
찬성도 반대도 아닌 사실상 '의견 없음'으로
경북도에 통보했습니다.

경북도는 이를 토대로 도의회 의견서와 행정구역 변경 계획안, 신공항 이전 합의문 등을 담은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습니다.

한편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군위군수는
모레(3일) 행정안전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군위군 대구 편입 절차가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TBC 이혁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