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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시장 침체 국면 접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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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1년 08월 24일

[앵커]

올 하반기 대구의 아파트 분양시장 상황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아파트 분양 가격 하락에 공급 물량마저
대폭 감소한데다 앞으로 분양시장 전망도 어두워
본격적인 침체 국면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잡니다.

[기자]

<CG>
지난달 말 기준 대구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1제곱미터에 468만 7천 원,
한 달 전보다 0.19% 떨어져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분양 물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TR>
지난달 신규 분양 아파트는 970여 세대로
전달보다 2천 300여 세대 줄었고,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천 세대 감소했습니다.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속에 앞으로 분양 시장 전망도 그리 밝지 않아 보입니다.

<TR>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8월 분양경기실사지수는 75.8로
한 달 전에 비해 13포인트 넘게 떨어져
전국 평균 94.9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울산을 제외한 광역시와 수도권이
기준선인 100을 넘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공급 물량이 적정 수준보다 많은 데다
지역 체감경기가 크게 나빠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권영선/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
"그동안 공급이 많이 풍부해서 조사상
실적도 좋지 않게 나오고 있어 가지고
공급 시기를 좀 조절해야 되는 건 아닐까라고 사업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TR>
여기에 주택사업과 입주경기실사지수도
한 달 전보다 17포인트 넘게 떨어져
당분간 공급 과잉에 따른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각종 지표에서 경고등이 켜지면서
지역 아파트 분양 시장 침체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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