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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분석 - '배종찬', '김철현' 정치전문가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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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24년 04월 12일

[앵커]
4.10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나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사퇴하는 등
집권 여당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체 의석을 싹쓸이한 가운데 이후 여소야대 정국에서 TK 정치권이 어떤 역할을 할 지 관심이 쏠립니다.

황상현 기자가 전문가들과 함께
4.10 총선을 종합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Q1. 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모셨습니다. 먼저 두 분, 여당이 참패한 이번 총선 결과를 간단히 평가해주시죠

[배종찬/인사이트케이 소장]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엄중한 경고 또 심판이라고 봅니다. 민주당이 잘했다고 보기보다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엄중한 경고장이 주어진 그런 선거 결과라고 봅니다".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라는 데는 동의를 하고요. 단지 이번 중간 평가라고 한다면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간의 성과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평가를 해야 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막판에 터져 나온 대파 논란, 그 대파로 인해서 모든 선거가 묻혀버린 느낌이 있어서 상당히 아쉽다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Q2. 김 교수님, TK 25개 선거구는
국민의힘이 싹쓸이했고, 최경환 전 부총리 등
무소속 후보들은 고배를 마시면서 이변은
없었습니다. TK의 선택 어떻게 보세요?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대구 경북이 윤석열 정부를 만든 그런 것들에 대한 굉장히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 지난 2년간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성과를 굉장히 높게 평가하면서 아마 지난 21대 때는 여소야대 형국이었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못한 부분이 있어서 아마 이번 22대 때는 한꺼번에 좀 나름대로 힘을 모아줘서 좀 윤석열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게 그렇게 밀어준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Q3. 선거 패배 직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퇴했고 한덕수 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부와 집권 여당의 총선
패배 수습 방안 어떻게 잡힐까요?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 평가 평균이 대체로 36%인데, 36%를 국회의원 의석수 300명으로 곱하면 108석이 나옵니다. 그만큼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소통인', 소 소통을 어떻게 할까, 통 통합을 어떻게 할까 인 인사를 어떻게 할까 가장 중요합니다".

Q4. 현 정부 집권 내내 여소야대 정국이 이어지게 됐습니다. 앞으로 여야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충돌을. 또 특검 정국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도 거대 정당이라고 해서 또 특검 일변도로 간다. 조국혁신당, 그러면 국민의 된서리를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민생을 위해서 더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국민들은 유권자들은 기대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럴 때 정부 여당의 해법은 우문 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Q5. 끝으로 이런 큰 변화 속에서 TK 정치권이
어떤 역할을 할지, 또 해야할지 전망을 좀 해주시죠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TK, 탱크입니다. 정말 현 정부의 핵심 기반이 바로 대구 아니겠습니까? 경북 아니겠습니까? 그럼 이럴 때 정말 해야 할 말을 하고 그리고 당내의 혁신에 대해서도 대구경북이 더 파격적으로, 더 혁신적으로, 주도를 한다면 대통령에게도 또 국민의힘에게도 단순히 총선 패배라는 것이 영원히 가는 것이 아니거든요.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일단 TK가 보면 지금 이제 22대가 여소야대 형국이 됐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를 조금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필요가 있고요. 필요하다면 민주당에서 어떤 입법 폭주 또는 특검 폭주에 대해서 검투사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고 보이거든요. 검투사의 역할도 충분히 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네, 두 분과의 보다 종합적인 분석은 오는 일요일
오전 8시반에 방송됩니다. 감사드립니다. (영상취재:현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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