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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마다 총력전...글로컬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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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4년 03월 22일

[앵커]
학생 수 감소로 위기에 빠진 지방대를 정부가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 신청이 오늘(22일) 마감됐습니다.

지난해 고배를 마신 대구 경북권 대학들은
연합 전선을 구축하는 등 그야말로
사활을 건 도전에 나섰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1천억 원의 재정 지원과 규제 혁신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을 키운다는 글로컬대학30.

비수도권 대학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2년 차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이 오늘(22일) 마감됐는데, 지역 대학들은 다양한 전략으로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영남대와 금오공대는 경산과 구미의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연합전선을 구축했습니다.

인력 양성과 기술 지원을 통해 경산의 내연기관 산업, 구미의 반도체.방산 산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배철호 / 영남대 글로컬대학추진단장]
"국립대학과 사립대학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화해서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그 학생들이 취업으로 연결되게 하고, 그래서 지역에 정주하게 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연합대학 형태를 추진 중이던 경산의 3개 사립대는 올해는 대구대가 빠져
대구가톨릭대와 경일대 두 개 대학의 연합 모델로 도전합니다.

대구한의대와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그리고 지난해 본심사에서 고배를 마신 한동대 등도 대학 특성과 지역 혁신 방안으로 글로컬에 도전합니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안동대.경북도립대 연합과
포항공대 두 곳이 글로컬대학에 지정됐습니다.

지난해 단 한 곳도 지정되지 못한 대구권 대학들도 올해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경북대는 연구중심대학을 모델로 내세웠고,
계명대와 계명문화대는 올해도 대학 통합을 내걸었습니다.

대구시는 대학과 지자체, 그리고 관련 기관의
협력 체제를 강화했습니다.

[송기찬 / 대구시 글로컬지원단장]
"본 지정 준비 시 지역대학이 글로컬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대구시 발전 전략과 연계한 그러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클로징>
"교육부는 다음 달 예비지정 절차를 거친 뒤 오는 7월 2년차 글로컬대학을 선정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10개 내외의 대학이 최종 관문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박영훈입니다."(영상취재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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