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위드 코로나...경주 관광 '기지개'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1년 11월 12일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 경주가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황리단길과 보문단지 등에는
전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숙박업계도 코로나 악재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어제> 오후 경주 황리단길입니다.

식당과 카페, 기념품 판매점을 둘러보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와 단체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김경목/충청북도 청주시>
"지난달까지는 방역을 했다고 해도 걱정이 됐는데 이번 달부터는 위드 코로나 하면서 많이 개선됐고, 놀러 다니는데 자유로움이 있어서."

늦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경주 첨성대 일원도
코로나 이전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오랫동안 움츠러들었던 관광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강민철/경기도 이천시>
"코로나 시작 시점 때부터 가족 여행은 처음입니다, 경주가. 여행에 갈증이 있었는데 이번에
위드 코로나로 <방역이> 완화되어서 이렇게
활동할 수 있게 되어서 좋습니다."

관광객 급증은 곧바로 숙박업계에도
훈풍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객실 440개 규모의 이 호텔의 경우
이달 들어 평일 예약률이 80%까지 올랐고
주말에는 객실 예약률이 10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조민영/라한 셀렉트 경주 통합마케팅팀>
"백신 패스 도입, 인원 제한 완화 등
위드 코로나가 시작됨에 따라 타지역에서도
많은 분이 호텔을 방문해 주시고요.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서 객실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위드 코로나를 맞아
천년고도 경주의 관광업계도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