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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가채점 분석..국어 수학 평균점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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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21년 11월 23일

[앵커]
올해 대입 수능시험이 대체로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는데, 대구 고3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국어와 수학 평균 점수가 지난해보다 떨어졌고,
영어 1등급 비율도 절반가량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대구 고3 수험생
만 2천여 명의 수능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
원점수 총점이 지난해보다 하락했습니다.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수험생이
지난해 평균보다 4.2점 낮았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언어와 매체'를 대체로 선택하는 점을 감안하면 중.하위권에게는 국어가 어려웠다는 분석입니다.

수학 평균 점수도 선택 과목에 관계없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습니다.

'미적분'과 '기하'는 지난해 자연계열의 수학 가형 그리고 '확률과 통계'는 인문계열 수학 나형 보다 낮았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 1등급 비율도 지난해 12.6%보다 6.1%로 절반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 가채점 분석 결과, 입시 전문가들은 최상위권은 큰 영향이 없겠지만 중상위권 이하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원출/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 탐구 총점으로 보면 작년과 비교했을 때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절대평가인 영어 1등급 비율도 작년보다 많이 하락을 했습니다."

이에따라 정시모집에서는 대학별 환산 점수와
대학이나 학과의 영역별 반영 비율을
꼼꼼히 따져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한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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