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TK 출신 비례대표 당선인은?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4년 04월 11일

[앵커]
지역구 당선인 못지않게 비례대표 당선인들의
의정 활동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특히 지역 출신 당선인들이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할 거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지역 출신 당선인들의 면면에 대해
박영훈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번 총선도 보수정당이 싹쓸이한 대구 경북,

하지만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역에 기반을 두고
활동해 온 야권 인사도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주인공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3번 임미애 당선인으로 2016년 이후 8년 만에 TK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민주당 인사가 됐습니다.

임 당선인은 2006년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로
의성군의원에 선출된 뒤 2022년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의미 있는 득표율을 올렸습니다.

또 20대 때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내고
이번 총선 구미을 선거구에서 낙선한
김현권 전 의원의 배우자이기도 합니다.

임 당선인은 보수 텃밭 TK에서 민주당의
교두보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미애 /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
"지역에서 오랫동안 정치를 한 사람이어서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 누구보다 밝고 그래서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그런 정치인으로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는
이달희 당선인이 지역 출신입니다.

이 당선인은 1995년 당시 한나라당 당직자 생활을 시작으로 새누리당 사무처장을 거쳐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맡는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최대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달희 /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
"대구경북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현안이 있습니다. 저는 지역 일꾼으로 이 지역의 현안이 세심하게 빨리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미래에서는 또 청송 출신으로 한국노총
대구본부 의장인 김위상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1번으로 당선된
박은정 전 검사와 개혁신당 천하람 후보도
대구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한편 이번 총선 비례대표 정당별 득표율은
대구의 경우 국민의미래 60.16%,
더불어민주연합 13.68%, 조국혁신당 11.8%로
나타났습니다.

경북은 국민의미래 60.24%, 더불어민주연합 14.67%, 조국혁신당 11.69%였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영상취재 고대승)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