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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공항 '거점공항' 으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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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본부 최종수

2021년 09월 24일

[앵커]

군위와 의성에 들어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국토교통부의 공항개발종합계획에
거점공항으로 명시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신공항은
중장거리 국제노선 취항이 가능한
권역별 '관문공항'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종수 기자 입니다.

[기자]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에 들어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5년 단위로 수립되는 국토교통부의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거점공항의 지위를
갖는 것으로 최종 반영됐습니다.

이에따라 대구경북 신공항은
동남권의 항공 수요를 소화하는
권역별 '관문공항' 으로 역할을 하게됩니다.

계획안에서는 현재
대구공항의 장거리 국제노선 취항을 제한한
'단거리 국제노선' 문구도 삭제해
대구경북이 요구하고 있는
중장거리 국제선 취항을 못 박았습니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연간
여객 1000만 명, 화물 26만톤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공항 규모와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한
3,200m이상 활주로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요구할 계획입니다.

<하대성/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대구경북 신공항에 중장거리 국제선이 운항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앞으로 스마트 공항에 반드시 필요한 고속도로 철도 등 연계 교통망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북도는 이번 계획에 따라
서대구 KTX역과 신공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대구경북선 건설 사업 등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건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신공항이 거점공항으로 지정돼 가덕도 신공항만 '관문공항'으로
별도 지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씻어낸 점도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 공항은 중추공항과 거점공항,
일반공항 3단계로 분류하고 있는데
중추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이 유일하고
'권역별 관문공항'인 거점 공항은
김해공항 등 9곳이 있어,
가덕도 신공항 보다 한 발 앞서
개항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TBC 최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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