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초라한 외자유치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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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정석헌 기자
shjung@tbc.co.kr
2021년 07월 21일

올 상반기 우리나라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크게 늘어
정부가 역대 2위 실적이라고 발표했는데
정작 대구와 경북은 급감했습니다.

투자 업체 수와 도착 금액 모두 최하위권입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올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 금액은 78억 달러.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k뉴딜 등 대형 국책사업 연계 유치 덕분입니다.

하지만 수도권 대비 비수도권,
특히 대구와 경북의 성적표는 너무 초라합니다.

CG)대구는 외국인 투자 업체 수 11곳에
도착 금액은 9백만 달러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꼴찌인 광주보다
겨우 5백만 달러 많았습니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업체 수는 -60%,
투자 금액은 6분의 1로 줄었고
코로나가 창궐했던 지난해 투자 실적의
절반 정도에 그쳤습니다.

[강용덕/대구시 주력산업유치팀장]
"코로나영향도 있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전기차 관련 이라든지 이런 쪽으로 많이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고 해서 외국인 신규투자로 들어오는 것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또 서비스산업 기반이 상당히 취약하기 때문에 외투를 비롯해서 국내투자도 조금 많이 취약한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북도 마찬가집니다.

CG)외국인 투자유치 업체 7곳에
천6백만 달러로 뒤에서 네번째였습니다.

지난 2019년에 비해 투자 금액은
7분의 1로 줄었고
지난 한해 실적의 4분의 1정도에 머물렀습니다.

[황중하/경상북도 투자유치실장]
"우리 도는 일본기업 투자가 많은데..한일관계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나 그렇게 보거든요.대규모 투자를 원래 앞두고 있었는데
한일관계가 경색되다보니까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여기에다 정부가 올 상반기
외국인 직접 투자 실적이 역대 2번째라고 홍보했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는 더욱 커졌습니다.

CG)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투자업체 수 971개 가운데 788개,
투자 금액 78억3천만 달러 가운데
71억7천만 달러를 차지했습니다.

반면에 나머지 13개 시도가 포함된 비수도권은
153개 업체에 6억4천만 달러,
금액 비중이 10%도 되지 않은데다
갈수록 급감하고 있습니다.

정부 말대로 K뉴딜과 신산업,
소재부품장비 분야와 관련된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고 있지만
비수도권이 아닌 수도권으로
쏠림현상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