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인 - 2021년 올해의 청년 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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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21년 07월 21일

[앵커]
벌써 24번째를 맞은 '올해의 청년작가'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5명의 작가들이 일상 속에서 저마다
생각과 고민들을 작품으로 풀어 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기자]
조선시대 임금님의 뒷배경이 됐던
'일월오봉도'가 아니라, '신일월대구도'입니다.

해와 달, 그리고, 병풍처럼 드리워진
팔공산 아래로 하늘 열차가 달리고,
대구의 랜드마크들이 콜라주됐습니다.

붓대신 마우스로 그린 디지털 풍경?니다.

꽃무늬 식탁보 위로
양철 소반들이 탑처럼 쌓였습니다.

코로나 시대, 세 아이를 둔 젊은 여성 작가는
하루에 세끼, 네끼를 차려내며, 작품활동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정민제/2021 올해의 청년 작가]
"엄마란 역할과 작가란 역할을 동시에 해야하는 게 현실적으로 힘들 때가 있거든요,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엄마가 열심히 사네' 라고, 요즘 자라고 나서 자기들이 많이 뿌듯해 하더라고요."


태아처럼 보이지만, 어린 아이의 모습이 아닙니다.

풀밭 위에 힘없이 주저앉은 사람도
다른 방향에서 보면 일어 서려는 모습입니다.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니라는 걸
젊은 작가는 말하고 싶었습니다.

[김현준/2021 올해의 청년 작가]
"지금은 작품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면, 고개를 들어서 무언가를 바라보는 시점을 만들어서 작업을 진행해 보고 싶습니다."

지역 청년작가 5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만나볼 수 있는 '2021 올해의 청년 작가전'은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다음달 21일까지
계속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