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부는 '라이브 커머스'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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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양병운 기자
yangbw@tbc.co.kr
2021년 07월 19일

[앵커]
코로나 19로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농식품 유통에서도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반의 실시간 상거래,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TV 홈쇼핑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고
판매자와 소비자 소통도 가능해,
이 시장에 뛰어든 농가도 늘고
관련 교육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라이브 커머스 방송 장면 >
한 포털업체의 라이브 커머스 사이트에서 장류제품 판매 방송이 한창입니다.

"쇼호스트:된장과 인연이 되신 게 얼마나 되죠?"
"판매업자:지금 000 운영한 거는 16년째 하고 있어요"

소비자들은 채팅창으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답을 들어가면서 거래를 합니다.

<장면 전환>
이 방송은 스튜디오가 아니라
칠곡군에 있는 장류 제조업체에서 촬영돼
실제 제품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정경태/ 라이브 커머스 활용 장류업체 대표]
"(지금은)방문 판매를 좀 많이 하고 있는 편이예요
이렇게 라이브(커머스)를 통해서 하게 되면 좀 손쉽게 고객을 접하지 않을까 하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촉발된 비대면. 언택트 시대를 맞아
농산물 온라인 거래가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쌍방향 쇼핑 방송과 판매를 결합한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같은 전통 유통업체는 물론 포털까지 뛰어들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3조 원 가량이었던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올핸 4조 원, 2023년엔 10조 원으로
3년 새 3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농가 입장에서도 수수료가
TV홈쇼핑의 3분의1 수준인 7~8%에 불과한 데다
인터넷만 되면 가능해 상대적으로 싼 비용으로 직접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농가의 라이브 커머스 수요가 커지면서
경상북도도 당초에 세웠던 관련 예산 3억 원을
4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김철수/경상북도 농산물마케팅팀장]
"(라이브 커머스를 늘리면)개별 농가들의
(소비자) 접근성이 좋아서 개별 농가 농산물 판로가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을 비롯해
시.군 기술센터에서도 잇따라 농가들을 상대로 교육까지 하고 있어, 농촌에서 '라이브 커머스' 열풍이 더 거세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