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문화인 - 학창 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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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권준범 기자
run2u@tbc.co.kr
2021년 07월 14일

여름 방학을 맞아, 우리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학창 시절을 보여줄 수 있는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에게도 아련한 추억을 소환해,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전시입니다.

문화문화인, 권준범 기잡니다.


무시험 추첨기 앞에 모인 아이들,
표정에 긴장감이 엿보입니다.

학교 이름이 적힌 나무 구슬을 넣고,
팔각형 모양의 상자를 돌리면
학교가 배정됐습니다.

그래서, '뺑뺑이' 추첨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복사기가 없던 시절, 시험지는
일일이 등사기로 밀어야 했습니다.

이런 선생님들의 노고도 모르고,
시험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이
꼭 한명씩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수학 여행은
일본으로, 또,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전쟁 속에서 신천변 감나무밭이
교실로 변하기도 했지만,
그 시절에도 여고생들은 사진이
잘나오는 장소를 알고 있었습니다.

대구 교육박물관이 개관 3주년을 맞아 마련한 '학창, 시절인연' 특별 전시는 시민 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사진 백여점과 교육관련 유물들로
꾸며졌습니다.

[김정학/대구교육박물관 관장]
"손자,손녀 손을 잡고 온 할아버지, 할머니는 우리 체험 해설사가 필요 없어요,자기가 해설사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 때문에 가족들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전시, 오시면 소통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창 시절의 아련한 기억들을 소환하는
이번 특별전은 10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