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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0, TK 지역 분석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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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4년 03월 11일

[앵커]
이렇게 총선을 앞두고 TK지역 본선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지만, 역대 가장 조용한 선거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현역 교체율이 예상보다 낮은데다 중량감 있는 야권 후보도 눈에 띄지 않아, 유권자들의
정치 무관심만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계속해서 권준범 기잡니다.

[기자]
지금까지 국민의힘 경선에서 현역이 탈락한 대구경북 지역구는 4곳 뿐,

현역 불패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공천 파동도 없었습니다.

대구 달서구갑 현역인 홍석준 의원이 이의신청을
했지만, 곧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낸 게 전붑니다.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불사했던
역대 총선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국민추천제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구의 공천결과와
상관없이 현역교체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또 하나의 관심은 친박계의 대거 등장입니다.

유영하, 도태우 변호사가 이미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고,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양자 경선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탭니다.

[이주엽 / 정치평론가]
"턱없이 낮은 현역 교체 비율로 조용하고, 감동 없는 공천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옛 친박계 후보들의 일선 복귀 및 세 결집 행보가 이어진다면 TK 정치권의 헤게모니 쟁탈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번 총선 역시 국민의힘의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선거판을 뒤흔들 중량감있는 인물이 보이지 않는 상탭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민주 진보 연합이 내놓은 후보들이 얼마나 소구력을 가질수 있을 지도 의문입니다.

다만, 민주당 TK 전략지역 비례후보 2명이 당선
안정권에 배치될 경우 일당 독점구도를 깰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 대구로 오겠다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수도권으로 갔습니다. 뻔한 결과에 유권자들의 정치 무관심이 커질거란 암울한 전망도 나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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