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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일 앞두고 선거구 획정...제도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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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4년 02월 29일

[앵커]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오늘(어제)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됐습니다.

군위군 대구 편입으로 경북의 3개 선거구가 어떻게 재편되는지 관심이었는데, 결국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가 내놓은 원안대로 가게 됐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를 통과한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

관심은 군위군 대구 편입으로 조정이 불가피했던
경북 3개 선거구였습니다.

[CG]우선 군위 자리에 울진이 들어와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로 조정됐고, 영주.봉화.영양.울진은 영주.봉화.영양 선거구로, 안동.예천은 분구없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획정안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중앙선관위 원안 통과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만큼
국민의힘 공천 경쟁 구도는 이미 윤곽이 드러난 상탭니다.

울진이 의성.청송.영덕과 함께 묶이면서
현역인 박형수 의원이 지역구를 바꿔 예비후보등록까지 마쳤는데, 무려 6명의 국민의힘 후보가 이 곳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역이 빠진 영주.영양.봉화 선거구는 단수공천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동.예천 역시 이미 현역을 포함해 6명의 후보가 포진해 있습니다.

문제는 매번 총선 때마다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유권자들의 참정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는 겁니다.

[엄기홍 /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지역구를 대표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 사람이 어떤 정책을 펼칠지 알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거구 획정위의 권한을 강화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여곡절 끝에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국민의힘 공천 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6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영상취재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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