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가을 축제 지역 문화 넘어 경제에 활력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3년 11월 05일

[앵커]
가을 단풍철을 맞아 구미와 김천을 비롯한
경북 시군에서 열리는 축제에 전국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축제들이 지역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미시 송정동 복개천 일원 단풍 나무 사이로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2백여 가지 음식을 통한 오감 만족으로
15만 명이 다녀간 구미 푸드페스티벌입니다.

음식뿐 아니라 비빔밥 퍼포먼스와 가요제 등
다양한 구성으로 참여를 이끌어 냈습니다.

[심제리 / 구미시 옥계동]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서 먼 곳을 찾아가지 않아도 좋고 한 번에 이렇게 한곳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신순옥 /축제 참가 상인]
"가게에서 팔던 것보다 매출액이 좋으니까 (푸드 페스티벌을) 모두 응원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다시 이런 계기가 돼서 더 많이 (손님이 왔으면...)"

푸드 페스티벌 열기를 이어갈 구미 라면축제는
대입 수능시험 다음날인 17일부터 사흘동안 구미역과 젊은이의 거리 문화로, 금리단길 일원에서 열립니다..

국내 최다 판매량을 자랑하는 한 라면의
최대 생산지 구미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라면 역사 60주년을 맞아 갓 튀긴 라면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선보입니다.

[신미정 / 구미시 낭만축제과장]
"이색 라면 요리 경연대회, 인기 스타와 함께하는 생생라면 토크쇼, 스트리트 댄스 파이터 등 30여 종의 다양한 공연, 체험, 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김천금릉빗내농악을 계승하기 위한 빗내농악축제도 2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줄타기와 봉산탈춤, 농악 공연,
김천의 22개 읍면동이 참여한 농악단 대동놀이 등
전통 문화를 즐기는 장이 펼쳐졌습니다.

또 청송 사과와 의성 마늘 등 지역 특산물과 특색을 활용한 다양한 축제들이 지역 대표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신경동)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