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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화가, 17세기의 사진가로 대구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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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3년 11월 03일

[앵커]
유럽 미술사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로 꼽히는
렘브란트 판 레인은 회화뿐만 아니라 판화에서도 위대한 예술가로 남아 있습니다.

그가 남긴 판화 작품을 한 눈에 접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회가 대구미술관에서 열려,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문화 문화인),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벨벳 모자를 쓴 화려한 옷차림에
자신감 넘치는 표정의 서른 살 렘브란트.

고단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있는 거리의 부랑자들.

추운 날씨를 두고 해학 넘치는 대화를 나누고 있는 농부들.

빛의 화가 렘브란트 판 레인이 17세기 사진가로 대구를 찾아왔습니다.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빛과 어둠을 극적으로 다룬 그는 회화 못지않게 판화에서도 위대한 걸작들을 남겼습니다.

동판에 산의 부식작용을 이용하는 에칭 기법으로 작품 속 선 하나하나가 정교함과 섬세함을 더합니다.

[남혜경 / 관람객]
"렘브란트는 빛의 화가로 알고 있기 때문에
에칭(판화)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 해봤는데 여기에서 이런 너무 다양한 에칭을 보고 섬세한 에칭을 보고 너무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렘브란트가 일생 동안 남긴
판화 120점을 주제별로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입니다.

또 위대한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17세기 유럽의 시대상도 빼놓을 수 없는 감상 포인트입니다.

[권미옥 /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렘브란트가 지녔던 시선, 그것이 사진가의
찰라 포착의 순간이랑도 비견될 수 있을 만큼
찰라 포착을 너무나 잘했고 그리고 명암,
빛과 어둠을 너무나 잘 사용한 판화를
제작했기 때문에..."

대구미술관이 네덜란드 렘브란트 재단과
벨기에 판화전문 미술관 등과 함께 마련한
해외 교류전,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는
내년 3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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