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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암 예방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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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2년 06월 18일

[앵커]
자궁내막암은 대부분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의
여성들에게 발생하는데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궁내막암의 예방과 치료법을
대구가톨릭대병원 산부인과
고석봉 교수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체 여성에서 폐경기 후의 연령층이
증가함에 따라
자궁내막암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40세 이전은 드물고 주로 폐경기 후
즉, 58세 이후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폐경기 후의 자궁 출혈과
이상 질 분비물 등이 있는데요.

이상 질 출혈은 처음에는 옅으나
곧 피가 섞인 분비물로 바뀌게 됩니다.

폐경기 전의 여성은 생리량이 많다거나
부정 출혈도 중요한 증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폐경기 후 이상 질 출혈은
반드시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외래에서 간단한 자궁내막의 소파 검사를 통해 조직 검사를 합니다.

최근 폐경기 여성에서 자궁내막 소파수술 전에
초음파술를 통해 자궁내막의 두께를 측정하면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년 생존율이 1기는 90% 이상이지만
2기 이상에서는 재발률이 높아
방사선 치료나 항암 치료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여러 치료 방법들이 개발되어 임상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자궁내막암은 일반적으로 암이 발생하기 전
자궁내막 증식증이라는 질환이
10년 정도 먼저 발병한 후
자궁내막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폐경기 전후, 자궁내막암의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검사로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 습관 개선입니다.

특히 비만은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평소에 식이조절, 적절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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