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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지구 투기 수사 석 달째..수사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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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1년 06월 15일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대구 연호지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석 달째 접어든 가운데
외지 빌라 매수자들의 사전 개발 정보를 이용한 의혹 상당부분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시장 캠프 출신 인사에 대해서도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국세청도 전수조사에 속도를 내며
투기 의혹이 제기된 당사자의 차명거래와
탈세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자입니다.

지난 3월 대구 연호지구가 투기판으로
전락했다는 TBC 보도 이후,

경찰과 국세청이 대대적인 합동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특정 시점에 신축됐거나
지구 지정에 임박해 급조된 빌라 5개 동,
60여 가구를 개별적으로 사고 판 매수자들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상당수는 보상과 함께 조성 원가 이하의
이주자 택지 분양권을 노리고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번을 나눠 땅과 주택을 매입한 뒤
수십 억 원의 보상비와 택지 분양권을 챙기려 한
대구시장 캠프 출신 인사에 대해서도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전 개발 정보를 이용한 의혹도
강도 높게 조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CG]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개발지역 부동산 거래에 대한
국세청 전수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구 국세청은 투기 의혹이 제기된 당사자의 차명거래와 탈세 여부를 집중 확인 중입니다.

[CG] 국세청은 투기 의혹이 짙은
이상·특이거래에 대해 탈세 등의
혐의점을 찾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클로징] 공공주택지구를 둘러싼 합동 수사가
투기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사업 취지를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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