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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낙동강 무방류 대신 '폐수 처리 고도화'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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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1년 04월 16일

[ANC]
환경부의 낙동강 무방류 시스템
연구용역 결과 무방류 대신
고도산화와 활성탄 처리방식이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나왔습니다.

다시 말해 구미와 성서산단 폐수처리장의
무방류 시스템 대신 고도화 처리로
미량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방류하는 방식입니다.

환경부는 앞으로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
설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REP]
환경부가 낙동강 상류 수질개선을 위해
구미와 성서산단 폐수처리
무방류시스템 도입에 대해 실시한
용역 결과가 나왔습니다.

[cg]용역결과 4개 안 가운데
고도산화와 활성탄 처리로
산단 폐수의 미량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자연정화 즉 방류하는 방안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out]

환경부는 폐수 처리 고도화 시설이
과불화화합물 등 미량오염물질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고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운영비 등을
고려했을 때 가장 현실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sync/ 환경부 관계자]
"지자체도 저희가 협의해서 다 동의를 구했고, 전문가들도 그 방법이 미량오염물질 제거에서는 효과적이다... (그래서) 지금 지자체하고 협의하고 유역위에도 보고안건으로 올렸습니다."

실제로 구미와 성서산단 폐수 처리장에
고도화 시설 설치비는 1,038억 원,
연간 운영비는 69억 원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학계 전문가들도
무방류시스템은 설치비만 5천억 원 이상 들고
잔재물 처리 매립장 확보 등도 쉽지 않다며
차선책이 될수 있다고 말합니다.

[INT/ 이태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전체를 폐수 무방류하기에는 비용이라든지 거기서 처리된 폐기물의 매립장도 없고 하니까. 차선책으로 (폐수처리고도화시설이) 가장 좋은 대안인 것 같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용역결과를
낙동강물관리위원회에 보고하고
앞으로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낙동강의 총유기탄소인 TOC 수질 개선을 위해
금호강에 TOC 수질총량제도
시범 도입할 방침입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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