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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톡톡)정부재난지원금 '실수기부'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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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김다은

2020년 05월 18일

[앵커]
SNS톡톡 순섭니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신청과정에서
실수 기부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밖에 지역의료계가 도움을 호소하며
거리로 나선 사연과 조기 석방을 위해
코로나에 감염되려는 죄수들까지
한 주간 SNS 화제의 소식들을
김다은 앵커가 전해드립니다.

1.
지난 11일부터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됐죠

재난지원금 신청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실수 기부'를 하게 된
사례들이 생겨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신청절차 마지막에
기부 여부를 묻는 항목이 나오는데,
이때 무심코 연달아 동의를
체크한 경우가 빈발한 겁니다.

"일부러 실수기부를 유도하는 것 같다"며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정부는 부라부랴 화면 구성을 개편해
기부를 취소 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직접 해보니 헷갈리긴 했다",
"개인정보 약관을 꼼꼼히 읽자"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2. 이번 코로나 사태의 진정한 영웅은
바로 의료진들이죠.

하지만 최근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지역 의사가 1인 피켓시위를 하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어떤 사연일까요?

대구시 의사회는 "확진자들을 돌봤지만
경영난은 가중됐다"며
코로나로 환자가 크게 줄어
상당수 병원이 폐원 위기와
실직의 두려움에 떨고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노성균 대구시 북구의사회장은
'병원이 지금 너무 아픕니다'라는
제목으로 호소문을 발표하며 삭발까지 했는데요.

"국가적 위기에 일반 진료를 줄이고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 했지만
그 결과는 병원의 위기였다"며
병원의 폐업을 막아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의료진이 없었다면
선진 의료국가라는 명예도 없었겠죠.
의료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3. <트위터 LA county sheriffs 영상제공>

지난 11일, 미국 LA의 한 교정시설에서
발생한 황당한 사건이 보도됐는데요

교도소의 공용 휴식 공간에 모인 50명의 재소자가
같은 컵으로 물을 마시고
마스크 하나로 서로 돌려쓰는 장면이
감시 비디오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이 교도소는 코로나 집단 감염을 막기위해
비교적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수감자들을 조기 석방하고 있는데요

재소자들이 조기 석방을 노리고
고의로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행동을 하다 적발 된 겁니다.

경찰은 고의로 감염 행위를 한 죄수들을
형사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ns톡톡 김다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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