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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톡톡-시민위로 찾아가는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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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김다은

2020년 04월 13일

[앵커]
SNS톡톡 순섭니다.
코로나 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위해 대구 봉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특별한 피아노 연주회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신안에서 전해온 희망을 담은 꽃 선물 소식과
코로나로 바뀐 생일축하 방법을 김다은 앵커가 전해드립니다.



1.
대구 봉덕동의 한 아파트 단지,
트럭위에 피아노 한 대가 놓여있고
그위에서 연주자가 부드러운 선율을 만들어냅니다.

피아노 협연 단체인
‘블랑누아’ 소속 음악인들인데요.

코로나19로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시민들을 위하여
직접 찾아가는 피아노 연주회를 열었습니다.

“주택가를 방역하는 소독차처럼, 음악을 통해 시민들의 심리를 치유하자는 취지”로
트럭 위의 피아노 방역을 시작 했다고하는데요.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많은 분들이 심리적으로 힘든 이 시기에
정말 따뜻한 처방전이 아닐까 싶은데요.

트럭에 부착된 "힘내요! 대구시민 여러분"
이라는 문구가 유독 뭉클하죠?

길을가던 시민들도, 지나가던 차들도
잠시 세워놓고 경청합니다.

누리꾼들은 "봉덕 음악의 도시네!, 자랑스럽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2.
봄이 찾아왔지만
아직 대구경북 시민들의 마음은
춥기만 한데요.

그 마음을 어루만지듯
전남 신안 교육지원청은 신안군과 임자도 주민, 전남 마을활동가와 힘을 모아,
대구경북지역에 희망의 봄을 선물했습니다.

해마다 4월에 개최하는
'신안군 튤립축제'가 올해 취소되자,
신안군은 정성껏 길러온 튤립을
대구와 경산지역에 7천 본을 보내온 건데요.

전남 마을활동가들도
강진 수국과 곡성 장미, 화순 프리지아,
해남 카라 3천송이를 보내왔습니다.

희망을 담은 이 꽃들은
지역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는데요,

사랑의 꽃 보내기 운동이
코로나 사태로 지쳐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3.
드레스를 입은 여자아이가 도롯가에 앉아있습니다.

왕관까지 쓰고 있는데.. 무슨 특별한 날인가 본데요.
도로 위에는 차들이 줄지어 입장합니다.

<씽크>
'해피벌스데이' 잘 들리게

"해피벌스데이" 라며 드레스의 주인공을 축하하고 있는데요.

친구들은 부모님의 차를 타고 줄지어 주인공을 지나치면서
생일축하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오픈카를 타고 온 친구는
잘 보이게 스케치북을 활용하기도 하네요?

코로나 19확산으로 생일파티를 할 수 없어서,
카 퍼레이드 같은 독특하고 색다른
생일축하 자리를 마련한 건데요.

우리 아이들이 하루빨리
친구들과 밝게 웃는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sns톡톡 김다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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