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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갈 길 먼 동승자 안전띠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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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19년 10월 25일

버스 한대가 풀숲에 쳐박혀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시외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10미터 아래로
굴러 떨어진 건데요,

승객 한 명이 숨졌지만,
나머지 17명은 가벼운 부상만 입었습니다.

안전띠를 한 덕분에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cg]다행스럽게도 운전자 인식은
참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최근 2년 동안 운전자 안전띠
미착용 단속 현황을 보니까,
대구는 4만 3천여 건에서 만 4천여 건으로,
경북은 6만 천 여건에서 4만 7천여 건으로
모두 큰폭으로 감소했습니다.

[cg]이제는 동승자들의 인식이 바뀔 차례인데,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 지난해,
동승자 안전띠 미착용 단속 현황을 봤더니,
전체 3만여 건 가운데 경북 지역이 무려
만 천여 건으로 전체의 36%를 차지했습니다.

압도적 1위였습니다.

대구에서도 586건이 적발됐는데,
6대 광역시 가운데 인천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cg]이런 수치는 생명과 바로 직결됐습니다.

경북에서 최근 3년 동안
안전띠 미착용으로 사망한 사람이
모두 106명으로 역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불명예이기도 하지만, 이건
우리의 안전, 생명의 문젭니다.

차를 타시면 먼저 안전벨트를 매고,
내 가족들의 안전벨트도 챙기는 일,
습관처럼 꼭 기억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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