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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생산하는 게 없고, 경북은 버는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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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19년 09월 06일

대구 경북의
경제 지표가 또다시
암울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통계청이 5년마다 발표하는
지역소득 통계 기준 개편 결과에 따르면,

2017년 대구의 1인당 GRDP,
즉, 지역내 총생산은
2천 231만원으로 또 다시
전국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 3천 583만원의
62.3%에 불과한 수칩니다.

경북의 경우 생산은
그러저럭 괜찮은 편인데,
1인당 개인소득이
변변치 않습니다.

1,743만원으로 전국 평균
1,920만원보다 180만원 정도
적어서 전남과 전북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낮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모든게 맞물려
돌아가는 경제 성장이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전체의
지역내 총생산이 3.1% 성장하는 사이
대구는 1.7%, 경북은 유일하게
1%대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대구는
개인이 생산하는 게 낮고,
경북은 개인이 버는 게 적다는 애긴데,

민간 소비를 봐도 대구는
1인당 1,683만원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반면
경북은 1,533만원으로 4번째로 낮았습니다.

결국 모든게 지역 경제 불황의
그늘이 깊게 드리운 때문이지만,
대구에 살면서 경북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직장인들이 많고, 또, 경북에서 돈을 벌어 대구에서 소비하는 경우도 계속 늘고 있다,
이런 분석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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