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아와 연장 12회 혈투끝에 2:4 역전패

편집부 앵커4

2024년 05월 09일

[앵커]
남) 생생베이스볼 순섭니다.

삼성라이온즈가 어제 기아와의 경기에서 2:4로 역전패했습니다.

여) 양 팀 합쳐 16명의 투수가 투입되는 대혈투 끝에, 연장 12회 기아에 두 점을 내주며 삼성은 3연패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내용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경기 우천취소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삼성과 기아, 기선제압을 위해 양 팀은 에이스를 선발 마운드에 올립니다.

원태인과 양현종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

5회 초 기아 공격.
투 앤 투에서 헛스윙, 최원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원태인.

이어지는 박찬호와의 대결.
몸 쪽 빠른 공! 배트 끌려 나오며 삼진 아웃됩니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6회말 삼성 공격.

김지찬 2루타로 득점권에 나가면서 삼성의 기대감이 커집니다.

류지혁 초구 받아쳤습니다

1루 땅볼, 잡아내지 못하고, 1루에서 safe.
김지찬은 홈으로! 순식간에 선취득점에 성공하는 삼성라이온즈.

7회 말 투아웃에 이재현, 3구째 걷어올렸습니다.

좌익수 뒤로! 담장 밖으로 떨어집니다

이재현의 솔로포. 결정적인 순간에 해결해주는 이재현의 시즌 3호 홈런.

하지만 8회 기아 최형우가 곧바로 홈런으로 맞받아치며 다시 한 점 차로 따라붙습니다.

9회 기아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연속 안타로 1사 주자 2 3루,
동점기회에서 박찬호 초구 노렸습니다. 센터쪽! 중견수 잡았고,
3루 주자 태그업! 홈에서 승부! 동점 주자 들어옵니다.

결국 기아가 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갑니다.

연장 10회 1사 만루 기회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한 삼성은 연장 12회 기아에게 두 점을 내주며 2:4로 경기 마무리됩니다.

4시간 30분이 넘는 대혈투 끝에 아쉽게 역전패 한 삼성은 오늘 경기에서 이승현 카드를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