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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반도체 특화단지 막판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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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3년 05월 17일

[앵커]
다음달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앞두고
경상북도와 포항시, 구미시가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부품단지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정부 관계자를 상대로
관련 기업과 인프라 등
지역의 차별화된 장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을 앞두고
수도권은 물론 경북과 울산, 충청, 호남권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펴고 있습니다.

포항은 에코프로비엠과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핵심 부품인 양극재과 음극재
글로벌 톱 기업과 전주기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고
2027년까지 기업 투자규모도 14조 원에 이릅니다.

구미도 반도체 웨이퍼와 기판 세계 1위 수준인
SK실트론과 LG이노텍 등 340여 개의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이 집적해 했습니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경북도는 정부 부처와 정치권을 상대로 전방위 설득작업을 이어가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
"이차전지와 반도체 특화 단지는 포항과 구미로 오는 것으로 확정되리라 생각하고 우리의 장점이 그분(정부관계자)들이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초격차 기술이 여기 있다는 것을 알고 자기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미와 포항은 이미 조성된 국가산단에
지역 대학과 연계한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어, 특화단지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부품소재는 배터리 완성 제품으로
유치 경쟁을 벌이는 울산과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생과 총장들도 K-배터리를 선도하는 포항 블루밸리와 영일만 산단 현장을 둘러본 뒤
특화단지 포항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이형석/ 포스텍 화학과 대학원생 ]
"포항에도 이런 이차전지의 다양한 밸류체인들과 일자리들이 마련되어서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학생들이 많은 일자리들이 여기에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산자부는 지자체들을 상대로 평가작업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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