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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배터리특구 '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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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2년 08월 16일

[앵커]
포항의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3조원 넘는 투자 유치와
천 4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는데요.

국내 최대 지역사업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데다 3년째 우수 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들어선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난 2019년 7월 지정된 뒤 3년만에
3조 4천억원에 가까운 민간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에코프로와 포스코케미컬 등 앵커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들이 공장을 신.증설하고 있습니다.

블루밸리국가산단은 특구 지정 당시
분양률 1%였으나 현재 100% 완판됐고 .
대중소 기업 간 배터리 핵심소재와 완제품,
전기차,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이 구축됐습니다.

특구 기업 매출은 4천 831억원에
신규 고용은 천 491명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김신 / 포항시 투자유치과장]
“현재까지 3조4천억원이 투자를 했습니다.앞으로 2025년까지는 6조,그 다음에 2030년까지는 10조의 투자를 할 것으로 예정돼 있습니다.그래서 포항이 배터리 도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기에다 지난해 준공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평가와 연구 개발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과 환경기준을 제시하고
국가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산업의 표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태락 /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책임연구원]
"경북지역에서 전기차 폐배터리가 들어오면 저희가 성능평가를 통한 등급분류를 통해서 재사용.재활용 기준을 마련해서 관련업체에 보내고,또 그런 것들이 나오면 (해당업체와) 같이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포항 배터리 특구는
국내 최대 지역사업 평가제도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균향발전사업 우수 사례로 선정됐습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29개 특구 가운데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지정됐습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이차전지 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해
부족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한국 이차전지산업진흥원을 설립해
배터리 특구를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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