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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각종 위원회 대폭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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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22년 08월 09일

[앵커]
대구시가 산하기관 통폐합 작업에 이어
각종 위원회 51개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유명무실하거나 민간 전문가 참여 필요성이 낮은
위원회 등이 대상입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시의 위원회 가운데 법령 등으로
반드시 설치하도록 정해진 위원회를 제외하면
통폐합 대상 위원회는 99개.

대구시는 우선 절반이 넘는
51개 위원회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CG]
이 가운데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와
미래비전자문위원회 등 27개는
개최 실적이 낮아 유명무실하거나 역할 종료,
기능 약화 등을 이유로 폐지 대상에 올랐습니다.

[CG]
실제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와 재난방송협의회, 교육지원심의위원회,
농수산물도매시장거래분쟁조정위원회는 3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CG]
민간 전문가 참여 필요성이 낮아 자체적으로
대체하거나 기능이 유사한 다른 위원회로 통합돼 폐지되는 위원회는 24개입니다.

대구시는 공무원 책임 행정을 강화하고 행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조례 임의 규정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 30개는 이달 안에 폐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폐지 대상 위원회 가운데 나머지 21개 위원회는 조례를 개정하거나 폐지해 정비할 계획입니다.

조례에 위원회를 둬야 하는 강행 규정에 따라
설치된 경우, 해당 규정을 삭제하거나 조례를 폐지해야 돼, 다음 달 관련 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대구시 산하기관 통폐합에 이어
대폭적인 위원회 정비가 책임 행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TBC 이종웅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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