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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문경 지질공원 추진...지질관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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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2년 08월 16일

[앵커]
의성과 문경, 경북동해안이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미 등재된 청송 세계지질공원을 비롯해
경북지역 5곳이 지질공원이 되면
지역 인지도 상승과 함께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자입니다

[기자]
의성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 사이트입니다.

천 600여 제곱미터 면적에
모두 384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어
지질학적 가치가 높습니다.

의성군은 한반도 중생대 백악기 퇴적암의 대표 지역으로 금성산과 빙계계곡 등 지질 명소 12곳이 있어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연내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경수 / 의성군 부군수 ]
"올 연말에 국가지질공원 정식 인증을 위하여
여러 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지질공원 탐방센터를 운영하고 탐방로를 개설하고 정비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는 하반기에
문경을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2017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청송은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추진합니다.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에 걸쳐 있는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신청할 계획입니다.

[최영숙 /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
"동해안 일대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해 추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질공원을 많이 발굴하고 또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자연 생태 관광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판단됩니다".

이렇게 되면 울릉도.독도까지 경북은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 5곳을 보유하게 돼 지질 명소로 인지도가 올라갑니다.

실제로 청송은 2017년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후
2018년 국내 관광객이 543만 명으로 20% 늘었고
외국 관광객은 만 6천여 명으로 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도는 지질공원 탐방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질공원센터를 만들어 지질 관광 활성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TBC 이혁동입니다.(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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