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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생형 일자리 협약..돌파구 마련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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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1년 11월 02일

[앵커]
대구형 일자리 협약식이
오늘 엑스코에서 열렸습니다.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산업구조 혁신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노사민정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형 일자리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에 기반을 둔 농기계 생산업체인 대동과 대동모빌리티는 달성 국가산단 부지에 5년 동안 1,814억 원을 들여 전기 이륜차와 인공지능
로봇 생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회사 측은 36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와 지역 업체 상생연구개발 지원에 나서고,

<원유현/(주)대동 대표이사>
"대구시가 국가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여
대구형 일자리를 성공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조는 신기술 확보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입니다.

<김호인/(주)대동모빌리티 노조위원장>
"대구형 일자리 상생 협약 체결식은
노사민정이 협력해서 시작된
새로운 성장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대구시는 유관기관과 함께 정주 여건 개선과 신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지원에 나섭니다.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대구형 일자리 협약 체결 소식을 전하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승욱/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영남권은 물론 우리 경제 전체를 이끌
산업의 집적지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가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정부 심의를 거쳐 내년 3월쯤 상생형 일자리로 선정되면 투자 보조금과 세액 공제, 생활 인프라를 비롯해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한편 금융지원을 통해 대구 첫 상생형 일자리 협약을 체결한 이래AMS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정부 심의 신청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생형 일자리 협약이
지역 노사문화와 산업구조 혁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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