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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1번지 경북에서 휴양하고 살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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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1년 03월 29일

코로나19로 발길이 끊긴 농촌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정착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서울 회사원이 농촌 휴양마을에서
일도 하고, 휴식도 하고 귀농 귀촌에 앞서
6개월 동안 미리 살아보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서은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의성 만경산 아래 자리 잡은
만경촌 농촌체험 휴양마을입니다.

150명이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과
농촌체험시설 그리고 세미나실과 운동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도시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이런 농촌휴양시설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이른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련했습니다.

농촌과 도시 기업이 협약을 맺고
체험 숙박비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줄 계획인데,
경북지역 농촌체험 휴양시설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석중/라온피플 대표이사(경기도 소재)]
"비대면 근무가 가능한 환경도
갖춰졌다고 하니깐 저희 직원들이
휴식도 하면서 일하기도
좋은 곳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유승/만경촌 농촌체험휴양마을 위원장]
"그분이 오시면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고
더욱 신경을 써서 그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귀농 귀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농촌에서 살아보는 프로그램도 시작됐습니다.

경북 17개 시군, 20개 마을에서
최장 6개월 동안 살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에게는 주거공간은 물론
영농 체험과 지역 주민 교류 등
성공적인 귀농 귀촌을 위한
다양한 체험 기회가 제공됩니다.

모집 인원은 170명이며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농촌에 기대를 갖고 왔다가
실패한 경우가 많습니다.
살아보기를 함으로써
체험을 통해서 몸을 익혔기 때문에
귀농귀촌 성공률이 높아지리라 봅니다."

17년 연속 귀농 1위를 달리고 있는 경북,

새롭게 시도하는 휴식과 정착 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발길이 끊긴 농촌 지역에
새바람을 일으킬 지 주목됩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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