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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로 넘어간 편입동의안...주민은 찬성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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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3년 06월 02일

[앵커]
대구 달성군 가창면의 수성구 편입을 둘러싼
주민 갈등 속에 관할구역 경계 변경을 위한 동의안이 대구시의회로 넘어갔습니다.

일단 수성구와 달성군 주민들의 설문조사에서는
찬성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시가 오늘 '달성군과 수성구의 관할구역 경계변경 조정신청에 대한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달성군에 속한 가창면이 수성구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지금의 행정구역이 불합리하다는 이유를 달았습니다.

실태조사 결과도 첨부됐습니다.

[tr]
주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창면은
찬성 65.9%, 반대 34.1%였고, 수성구는
찬성 50.5%, 반대 25.6%로 두 지역 모두
찬성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시의회에 회부된 동의안은 먼저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받게 됩니다.

[tr]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상임위를 통과하면 30일 본회의에
부의되는데,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가결됩니다.

시의회 동의를 받으면
행정안전부에 경계 변경 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데, 편입을 위한 절차는 이 때부터 시작입니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상임위 심사에 앞서
다음주 가창면을 찾아 찬성과 반대 의견을 가진
주민들을 차례로 만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전경원 / 대구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찬반에 대해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의회가 그 부분에 대해 결정해 정리를 할수는 있겠지만, 과정을 좀 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스탠딩]
"동의안을 넘겨 받은 대구시의회도 난감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오는 23일로 예상된 상임위 심사도 난관이 예상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 영상취재 권기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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