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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물밑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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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권준범
run2u@tbc.co.kr
2023년 05월 29일

[앵커]
다음 달 9일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 재선 의원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합니다.

단수 후보 추대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에서
이번에도 이른바 '윤심'이 작용할 지 관심입니다.

권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영호 의원의 자진 사퇴로 치러지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29일부터 이틀동안 후보 등록이 진행됩니다.

자격심사를 통과한 후보가 5명이 넘을 경우
경선을 치르는데, 지금으로선 가능성이 낮습니다.

[홍석준 /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관리위원]
"결국은 몇 분이 신청을 하는지에 따라 경선 방식이 결정됩니다. (자격심사를 위해) 재산등록사항에 가상화폐까지 포함시키도록 이번에 변경이 됐습니다."

지역에서는 김석기, 김정재, 이만희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모두 친윤계 성향의 재선 의원들입니다.

정작 본인들은 고사하고 있지만, 물밑 경쟁이
치열합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안팎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켜 이른바 공천 학살을 피해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CG]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는 TBC와 통화에서 설화 논란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가 경선으로 갈 경우 지도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단수 후보
추대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당원권 정지 1년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 만큼 당의 주요지지 기반인
TK 출신의원들이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스탠딩]
"출범 직후 끊임없이 위기론이 흘러나오고 있는 김기현 호가 이번 보궐 선거를 통해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결과는
다음달 9일 전국위원 투표를 거쳐 발표됩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 영상취재 이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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