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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인구 늘리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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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석
sprex@tbc.co.kr
2023년 03월 24일

[앵커]
소멸 위기에 놓인 경북의 시. 군마다
한 명이라도 더 인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이
눈물 겹습니다.

구미시는 인구 41만명 회복을 위해
천 억원을 쏟아 부을 예정이고, 김천시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전입까지
받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 석 기잡니다.

[기자]
대표적인 공업도시, 구미가
인구 41만 명을 회복하기 위해
청년과 아이 중심 인구 유입 정책 사업 130가지를 마련해 천 3백억 원을 투자합니다.

구미 인구는 2018년 42만 2천여 명까지 늘었다
지난달 40만 7천여 명으로 5년 만에 만 5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데다 지난해에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이 처음 나타났습니다.

인구를 늘리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과
명문 고교 육성에 나서고 365일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와 야간 연장 보육 시설, 돌봄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방주문 / 구미시 미래도시기획실장]
"아이들이 태어나고, 보육하고, 학교 가고, 교육해서 구미에서 취업을 하고 정착해서 잘 살 수 있도록 정책을 펴나가겠습니다."

교통 중심지인 김천시도 비상입니다.

2017년 9월 혁신도시 이주 기관의 인구 유입으로
14만 3천여 명까지 늘었지만 5년새 4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김천시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고등학교와 대학교 5곳에서 현장 전입반을 운영해
모두 250여 명을 전입시켰습니다.

전입 지원금은 물론 기숙사비지원금,
교복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데
김천시는 주소갖기 운동 등 인구 늘리기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석진철 / 김천시 인구정책팀장]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각종 스포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 여건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생활인구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소멸 위기에 놓인 경북의 시.군마다 인구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영상취재 김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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