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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미래 백년 성장동력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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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3년 03월 19일

[앵커]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을 유치한 울진군은
미래 백년을 책임질 성장 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수소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우리나라 수소산업을 이끌면서
지방 강소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effect (폭죽+풍선)

울진군청 광장에 모인 군민 5백여명이 손에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유치를 축하하는
펼침막과 풍선을 들었습니다.

하늘에는 국가산단 선정을 기념하는
대형 풍선 현수막이 나부낍니다.

일반공단은 전혀 없고 농공단지만 3곳 뿐인 울진군 입장에서는 개청이후 최대 경사나 다름없습니다.

생산유발 효과만 7조 천억원,
2만 4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 등
막대한 파급 효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입니다.

또 수소생산과 운송등 전주기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기반 SOC와 인력양성체계도 만들어
미래 백년을 짊어질 성장동력으로 삼을 각오입니다.

[손병복 / 울진군수]
"수소의 생산,운송을 하기 위한 항만의 개발,수출운반선에 대한 개발등 여러가지 연관된 산업들이 있습니다.이러한 산업들을 모두 유치를 해서 우리나라 경제에 전반적인 도움을 주고 우리 울진군의 앞으로 백년대계가 만들어졌다는 그런 말씀이 되겠습니다."

특히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은 유럽을 비롯한
다른 나라 수소단지보다 월등한 입지와 생산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중인 독일의 함부르크 그린수소 생산단지보다 여러 조건에서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김준우 / 대구대 교수]
"독일 함부르크에 비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전기와 열에너지가 울진이 조금 더 안정적으로 그리고 대용량으로 나올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운송도)울진이 함부르크에 비해서 오히려 바다와 직접적으로 면해 있기 때문에 함부르크의 내륙으로 들어오는 운하보다는 조금 더 강점이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들과
업종별로 사전협의를 통해 연계와 육성방안을
마련한 덕분에 다른 지역보다 신속하게 국가산단을 조성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유치로 울진군이
대형 산불로 인한 상실감과 후유증을 극복하고
우리나라 수소산업을 이끌면서 지방 강소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TBC 정석헌입니다. (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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