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대구 IB교육..전국 교육감 '이목집중'
공유하기
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22년 09월 23일

[앵커]
자기주도형 토론 논술형 교육과정인
대구 IB교육프로그램이 미래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
전국 시. 도 교육감들과 장학사들이 IB교육
현장을 직접 찾았는데, 대구의 교육 모델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국제 바칼로레아, IB 인증을 받은
대구의 한 중학교입니다.

학생들이 직접 설문조사 주제를 정해
분포도를 예측한 뒤 실제 결과값과 비교합니다.

자료를 수집한 뒤 정리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수학적 통계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기존의 문제풀이식 수업에서 벗어나
스스로 주제를 던지고 협동해 문제를
해결하다 보니 수업 분위기도 활발합니다.

대구에서 출발한 IB교육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국 시.도 교육감과 장학사들이
대구의 IB교육 현장을 직접 참관했는데,
경기와 충남 등 9개 지역에서 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희숙 /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경기도교육청도 IB를 도입하려고 하는데요. 탐구, 실행, 성찰의 IB 수업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창의융합적인 역량을 키우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행사는 대구 IB교육 참관을 희망하는
시.도 교육감들의 요청으로 당초 전북으로 예정됐던 총회 장소를 대구로 변경해 열렸습니다.

IB교육은 2019년 대구가 IB본부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처음 도입됐는데, 3년 만에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가 27곳으로 늘었습니다.

[강은희 / 대구시교육감]
"탐구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발성을 이끌어 주고 이 자발성이 이끌어 주기 때문에 수업의 참여율이 상당히 활발한 편입니다."

대구교육청은 대학입시 전형에
IB전형이 도입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대학을 설득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기주도형 토론 논술 방식의 IB교육이
한국 교육현장의 가장 큰 문제인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깨고 미래 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BC 한현호입니다.(영상취재 권기현)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