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가을....곳곳 나들이객 북적
공유하기
영상취재팀

2022년 09월 23일

[앵커]
수성못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8뉴스,
이번에는 성큼 다가온 가을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태풍 힌남로와 난마돌이 물러간 뒤
시나브로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여>
수확을 앞둔 농촌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었고
나들이객들은 곳곳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초가을 풍경 속으로
김도윤 기자가 들어가 봤습니다.

[기자]
[황금들녘 사이 달리는 기차 영상 인서트 + 음악]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농촌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황금 물결이 일렁이는 모습에
풍년의 기대감 속에 마음까지 풍성해집니다.

수확을 앞둔 낱알은 노랗게 여물고
잘 익은 벼이삭은 벌써 고개를 숙였습니다.

농로를 따라 핀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도
붉은 기운을 더해갑니다.

극심한 가뭄과 두 차례 태풍에도
잘 견뎌낸 벼를 바라볼 때 마다
농심은 대견함과 뿌듯함으로 가득합니다.

[윤문욱 / 상주시 원장1리]
"일조량과 비가 자주 와서
올해 전체적으로 풍년일 것 같습니다.
다들 힘들게 농사하셨는데
다들 기분 좋게 가을걷이 잘하시고
안전하게 수확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탠딩]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나들이 명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대구 근교 수목원은
가을 소풍을 온 어린이들로 북적입니다.

꽃 구경도 하고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 만들기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장주은 / 남동초 2학년]
"현장체험학습을 친구들이랑 와서
너무 재미있고요.
다음 현장체험학습도 재밌는 곳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금호꽃 섬 입니다.

높은 하늘 아래 펼쳐진 활짝 핀 가을꽃들은
나들이객을 반갑게 맞이 합니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가을의 색채와 추억을 사진 속에 담습니다.

[김해정 / 대구시 노원동]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지만 오늘 일찍 마쳐서 나오니까 너무너무 좋고,
특히 하늘을 보니까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아요"

대구.경북에서 올 가을 단풍은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풍 절정 시기는 영주 소백산 10월 말,
팔공산과 주왕산 11월 첫째주 그리고
경주 토함산 11월 둘째주입니다.
TBC 김도윤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