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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6차 대유행...지역도 위중증 환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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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2년 08월 16일

[앵커]
코로나19 6차 대유행 속에 대구·경북에서도
하루 평균 만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건데,
개인방역 준수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적인 확진자 폭증 속에 대구.경북에서도
최근 하루 평균 만 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16일 0시 기준,
대구는 4천 906명, 경북은 4천 261명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비수도권의 주간 위험도를
‘높음’으로 평가하고, 이달 중 국내 확진자 수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전문가들이 최근 유행 상황을 반영해서 예측한 결과 기존 예측과 유사하게 8월 중으로 일평균 20만 명 전후로 정점을 맞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는 겁니다.

대구와 경북의 중증병상가동률이 각각
35%와 45.9%로 2주 전보다 12.5%P와 17.1%P씩 높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추가 병상확보에 나섰습니다.

[박성수 /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일주일 내로 38개 해서 총 160개까지 저희들이 (병상을) 마련해서 전국 (확진자) 30만 발생에도 지장이 없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고령의 사망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지금까지
대구·경북에서 78명이 코로나19로 숨졌는데
이 가운데 62.8%가 80대 이상이었습니다.

[김신우/ 경북대 감염내과 교수]
"(백신 접종은) 우리에게 혜택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부작용이 크지 않으셨던 분들은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코로나 백신을 통해서 항체를 올려놓는 것이 나를 보호하는 지름길입니다."

대구·경북의 4차 백신 접종률은 각각
9.9%와 13.5%로 대구는 전국 평균보다
여전히 저조한 상황입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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