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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없어..밭작물 해갈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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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22년 08월 16일

[앵커]
비구름대를 몰고온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에도 오늘까지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비 피해는 없는데,
가뭄으로 생육에 차질을 빚었던 농작물 해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지역은 지난 8일부터 지금까지
평균 86.6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문경 194.5, 봉화 173.2 밀리미터 등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농작물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비구름대를 몰고온 정체 전선 영향으로
비가 계속되면서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그친 농촌 들녘은 푸른 하늘을 드러냈고
농부들은 과수원 밭작물을 손질하느라 분주합니다.

[장영택 / 과수농가 ]
" 큰 피해는 없고 가뭄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

가뭄으로 생육 차질을 빚었던 고추를 비롯한 대부분 밭작물들도 해갈이 됐습니다.

하지만 비가 온 뒤 농작물 병해충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방제가 필요합니다.

[원민정 / 경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비 온 뒤에 고온다습한 기후여서 벼 탄저병이나 도열병 등 농작물 병해충 발생이 좀 될 거 같습니다. 방제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배수로 등을 미리 점검하셔서".

이번 집중호우가 그동안 길었던 가뭄 속에
효자 비가 되면서 농촌 들녘은
가을의 문턱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TBC 이혁동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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