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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후포 마리나항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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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22년 08월 12일

[앵커]
요트나 레저용 보트가 정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리나항이 울진 후포에 들어섰습니다.

공사 기간이 8년이나 걸렸는데,
울진이 동해안 레저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정석헌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effect (마리나항 준공기념 축포)

우리나라 최대 규모이자 첫 거점형 마리나항이 준공됐습니다.

요트나 레저용 보트 307척을 접안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방파제, 호안을 갖추고
선양장과 수리 보관시설, 클럽하우스, 상가시설이
들어섰습니다.

규모와 시설면에서 세계 어느 나라 마리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갑니다.

후포 마리나는 해상과 육상 17만여 제곱미터에
669억 원을 들여 거의 8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송상근 / 해양수산부 차관]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기존 6개에서 4개 더 확대해서 10개소로 확대해 나가고, 연안 지역에서 마리나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소규모 전용 계류장도 50개소 이상 마련하여 마리나
바닷길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북의 마리나 계류시설은
182척 규모였지만 후포 마리나 준공과 연말에 준공 예정인 형산강 마리나를 더하면 모두 563척 규모로 늘어납니다.

국내외에서 증가하는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한 겁니다.

이에 따라 울진이 해양관광산업과
해양레포츠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손병복 / 울진군수]
"요트 계류를 하게 되면서 클럽하우스를 이용한다든지, 앞으로 여기에 호텔을 유치할 겁니다. 그래서 우선 요트주들이 여기에 와서 묵고 즐기면서 놀다 가면서 경제적으로 많은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또 숙박시설부지를 개발해
주변 관광인프라와 연계하고
마리나항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오는 10월 민간위탁공모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후포 마리나 준공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돌아오는
코리아컵 국제 요트대회가 열리고
요트 승선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TBC 정석헌입니다.(영상취재 신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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