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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50mm 강한 비 예상..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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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22년 08월 10일

[앵커]
정체전선 영향으로 경북 북부권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경상북도가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모레까지 80에서 200밀리미터,
시간당 최대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용우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북부권에는
오늘 하루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 한때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지금은 곳에 따라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문경 동로면이 111.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봉화 108.5 영주 부석 102.5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북 상주와 문경,
봉화 지역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상주시 함창읍에서는 급경사지에 거주하는
주민 1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특히 산불 피해가 컸던 울진군은 구름대의
이동 방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집중 호우로 토사 유출이나 산사태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오늘 밤과 내일 새벽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수 있어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상북도는 비상근무 1단계를 유지하며
저지대 침수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대구시도 취약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조금 전 오후 8시부터
낙동강 보 수문을 모두 열고
초당 2천에서 3천 톤 정도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TBC 김용우입니다.(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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