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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3백 명대...고삐 풀린 확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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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남효주
hyoju3333@tbc.co.kr
2022년 01월 18일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하루새 대구 경북에서만
3백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오미크론이 사실상 우세종이 된 가운데
재택치료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남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어제) 대구와 경북에서는 3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에서는 동구 유치원 관련 9명, 수성구 음식점 관련 8명,
북구 사업장 관련 6명 등 17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틀 연속 17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집단 감염이 확인된 북구 사업장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도 확인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경북은 포항에서 운동시설 관련 22명 등 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구미 35명 등 1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의 신규 확진자가 13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달 26일 이후 23일 만입니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오미크론이 40%까지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는 가운데 미접종자가 많은 고위험군인 외국인과 18세 미만 학생들의 학원을 중심으로 해서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20명과 13명이 추가돼 691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재택치료자도 대구·경북 모두 4백60명대를 기록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영희/ 대구 시민건강국장>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무증상이나 경증이 많고 우리 시의 경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원 등 10대 이하의 확진자가 많아서 재택치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접종을 집중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
재택치료자 이송체계 등 오미크론 의료대응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오늘(어제) 오후 4시 기준 대구에서는
20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은 포항 체육시설에서 26명, 경주의 체육시설에서 16명이
집단감염되는 등 169명이 확진됐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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