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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올 들어 최다 확진'...0시 이후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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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서은진
youtbc@tbc.co.kr
2022년 01월 15일

[앵커]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 확진자 수가 올해 최다를 기록했고
경북도 100명에 육박했는데요.

내일은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여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서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26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백신을 맞지 않은
아동, 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추셉니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3명과
감염원이 알려지지 않은 34명 등
지역 내 연쇄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전체 확진자의 20%인 25명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임현정/대구시 감염병대응팀장>
"(지난해) 12월 20일 대구 지역 오미크론
첫 감염 추정 사례가 발생한 이후에
매일 20% 정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고 있고
높은 전파력과 빠른 전파 속도 때문에
이 달 중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경북에서도 16개 시군에서
9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포항 21명, 경산 17명, 구미 13명 등
베트남 지인 모임과 대학 운동부,
김천 사업장과 관련해 연쇄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경북 지역 오미크론 변이 사례도
5건 추가돼 142건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0시 이후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154명, 경북 107명으로
내일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사적 모임 제한이 6인까지 풀리고
설을 맞아 만남도 잦아질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춤했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TBC 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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