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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연고 가스공사 농구단 '페가수스' 공식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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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한현호
3h@tbc.co.kr
2021년 09월 28일

[앵커]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이 연고지를
대구로 확정짓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10년 전 대구오리온스가 뛰었던
그 농구장에서 다음 달 새 농구단이
첫 경기를 치릅니다.

하지만 신축 구장 건립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습니다.

한현호 기자의 보돕니다.

<농구단 소개영상 중>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지금 시작합니다!"

대형 구단기 사이로
한국가스공사 프로농구단이 입장합니다.

팀명은 '페가수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천마로,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와 투지를 상징한다고 구단은 밝혔습니다.

대구 농구장을 물들일 유니폼은 붉은 색, 원정 경기는 흰색으로 결정됐습니다.

<유도훈/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감독>
"대구시민들께서 즐길 수 있는 최선의 경기를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다 우승한다고 하는데 저도 우승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를 연고로 공식 창단하기까지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KBL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연고지를 대구로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연고도시인 대구와는
연고지 협상을 맺지 못했습니다.

신축구장 건립을 두고
공사비용을 누가 부담할지
의견 차가 컸기 때문입니다.

<채홍호/대구시 행정부시장>
"신규로 체육관을 건립하도록 요청하고 있지만 가스공사 내부에서 여러가지 이견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조만간 이 문제를 협의해서 매듭짓도록 하겠습니다."

농구단은 올 시즌
대구실내체육관에서 홈경기를 치릅니다.

50년도 지난 낡은 건물이다 보니
경기나 관람 인프라 모두 열악하지만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와
누수를 비롯한 전반적인 시설 보수는
시즌 뒤로 미뤄졌습니다.

<클로징> 가스공사는 다음 달 10일
KCG인삼공사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구에서 프로농구를 다시 시작합니다.

TBC 한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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