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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포항에 둥지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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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21년 09월 28일

[앵커]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포항에 둥지를 틉니다.

애플은 세계 최초로 제조업 연구.개발 지원센터 등을 포항에 설립하는데
비록 갑질 논란에 따른 상생 사업이지만
경북도와 포항시는 애플의 지속적인 투자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TBC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애플의 제조업 R&D 지원센터와
개발자 아카데미가 포항에 건립됩니다.

애플의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세계 최초,
개발자 아카데미는 포항이 6번째입니다.

포스텍에 들어서는 R&D 지원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공정과 친환경 제조기술 등을 지원합니다.

또 개발자 아카데미에서는 앱 개발자를 양성하는데
모든 교육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윤구/애플코리아 대표>
"한국의 미래 일자리를 지원하게 될
의미 있는 투자를 확대하게 된 점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며, 애플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애플의 포항 투자는 지난 2016년 불거진
이른바 갑질 논란에 따른 상생 사업입니다.

애플은 아이폰 광고와 무상 수리 비용을
국내 통신사에 떠넘긴 혐의 등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았고
결국 R&D 지원센터 등
천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안을 내놨습니다.

전국 25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해
포스텍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갖춘 포항이
R&D 지원센터 건립지로 선정됐습니다.

<이강덕/포항시장>
"포항이라는 도시의 여러 가지 상황이
애플의 철학과 잘 맞는다는 뜻이고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애플이 <포항에서>
건져갈 것이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상생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 분야 투자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철우/경상북도 지사>
"애플도 R&D로 세계 1등 기업이 됐습니다.
우리 경북이 큰 기업에서 R&D를 지원해 주는
연구 중심의 지역이 된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 IT 기업인 애플과
포항의 연구 인프라가
가시적인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됩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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